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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으로 변해가는 알고리즘 블로그의 현황


8/24 ~ 8/25 기간 동안 삼성전자에서 대학생 우수 프로그래머 캠프를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pro 등급 취득자(SW역량 평가 B형) 또는 icpc, koi 입상자를 대상으로 신청메일을 보내고 신청을 받아 진행된것 같다.


대략적으로 서울 R&D 센터에서 시작해서 인재개발원과 Digital City를 거쳐서 끝나게 되었다.

크게 어떤것들을 했는지 설명해보자면 

사업부별로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설명해주는 세미나 시간들과 비교적 최근에 입사한 분들로 이루어진 멘토분들과 점심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개인적인 질문들을 주고받는 시간들이 있었다.


보통 많이들 궁금해하는게 근무환경? 일듯 싶다. 

다른 대기업은 어떤 근무환경인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삼성전자에서 크게 눈에 띄는 3가지는


1. 호칭의 자유로움 // 보통 ~님 으로 부른다고한다. 수석이나 큰 직함을 가지지 않는 이상


2. 출퇴근의 자유로움 // 일 4시간 이상 주 40시간이상 근무가 원칙이고 자율 출퇴근제인데 그래도 회사이고 공동업무이기 때문에 보통 10~11시 이내에는 출근한다고 한다. 그날 개인적인 업무가 있는 경우 7시 출근하고 11시 쯤에 4시간 채우고 퇴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3. 복장의 자유로움 // 대기업같은 경우 많이 딱딱한 복장이 필요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직접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주변을 돌아봐도 크게 신발 양말 바지 이런 부분에서 정해진게 없는것 같았고 그냥 대학교 거리와 비슷한 드레스 코드들이 었다. 반바지도 허용된다고 들었다.


취업희망자가 관심있는 부분은 이 정도인것 같고


SW역량평가와 관련한 Q&A를 받는 시간도 있었다.

첨단기술연구원의 강대범님이 FAQ들도 말해주시고 직접 질문받고 대답도 해주셨다.

이런 질문들을 통해 삼성전자에서 Expert(C형) 시험으로 평가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듯 싶다.


ad(A형)은 주어진 문제를 구현 가능하냐? 정도의 문제이고 

pro(B형)은 구현을 하는데 log 정도의 최적화를 요구한다고 보여진다.

ex(C형)은 log나 큰 상수를 떼어내는 최적화 수준을 요구한다고 느껴졌다.


https://swexpertacademy.com


이런 사이트도 알려주셨는데 회원가입이 퍼블릭인지는 모르겠지만 9월부터 오픈예정이고 지금은 구유형의 문제밖에 없지만 9월부터 매달 신유형의 문제들을 올릴 예정이라고 하셨다. 만약 SW역량평가를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코드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위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공부를 해보는게 도움이 될듯 싶다.


이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로는 밥은 개인적인 순위로 인재개발원 > Digital City > R&D 센터 였다.

잠은 인재개발원에서 잤는데 좋았다. 주변이 나무들이 많아서 경관도 좋고 아침에 산책도 하고 지하에 목욕탕도 이용해 보았다.

Digital City에서 SIM(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이었나?)을 갔는데 약간 삼성뽕 치사량으로 맞은 것 같은데 신기하고 좋았다. 안내해주시는분 킹갓 미인이셨다. 


솔직히 세미나시간은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직접 하거나 걸어다니거나 멘토분들과 밥먹고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들을 정말 재미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룹을 나누었는데 그룹별 활동이 적었다.


이제 나는 비교적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 명 있어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혼자오시고 아시는분들도 없는분들을 2일동안 심심하셨을것 같다.

일정에 팀단위 활동활동이 좀더 액티브한? 무언가를 해결하고 생각하는데 팀단위 활동이 있었다면 서로 커뮤니케이션도 좋아지고 연락처도 공유하고 그런 시간들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다.


사업부별 설명하는 세미나도 일방적으로 그냥 듣는 시간이었는데 다르게 참여형으로 바꾸어서해보면 그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 자신의 적성도를 파악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2일이라는 짧은 일정에 그런 참여형 시간을 넣기에는 물론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캠프가 있다면 일정을 길게 잡고 여러여러 활동들을 참여형으로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미니콘테스트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상도 주고 풀이도 듣고 재미있었는데 팀전으로해도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약간 빡빡한 일정속에서 그 패키지 여행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 이었고 (주요관광지 사진찍고 설명듣고 버스타고 이동~ 하는 패키지여행ㅋㅋㅋㅋ)

요즘에 유행인 참여형으로 그룹단위로 움직여서 그룹끼리 알아서 사업부들을 투어하고 콘테스트 참여하고 이런 느낌으로해도 재미있을것 같다.


사실 갈까 말까 고민했던 캠프였는데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 선배들이 취업하고 말로만 알려주는 근무환경, 복지, 사업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게 체감이 많이 달랐고

이렇게 주변에 삼성전자에 취업한 사람이 없는 분들은 정보를 얻기 힘들텐데 이런 캠프를 참여하면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캠프했던 분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부분

Sw테스트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과 평가기준 평가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되었다.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 구우우우우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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